몇 점만 바꿔도 식탁이 달라져요

그릇을 바꾸고 싶어질 때 흔히 세트부터 떠올리게 되는데, 실제로 매일 쓰는 건 몇 점 안 돼요. 밥공기와 국그릇, 반찬 접시 두어 장, 컵 정도죠.

그래서 전부 갈아엎기보다 자주 쓰는 자리부터 바꾸는 편이 덜 부담스러워요. 기존 그릇이 흰색이나 무지라면 무늬 있는 접시 몇 장만 더해도 분위기가 살고, 반대로 무늬가 많았다면 단정한 그릇을 섞어 정리해 줄 수도 있고요.

아이 밥그릇이나 손님용 잔처럼 용도가 정해진 물건은 따로 고르는 게 편해요. 한 번에 다 맞추려다 보면 정작 매일 쓰는 그릇이 뒤로 밀리거든요.

크기는 용도로 정하면 헷갈리지 않아요

그릇은 이름보다 지름으로 보시는 게 빨라요. 같은 ‘접시’라도 몇 cm냐에 따라 쓰임이 완전히 달라지거든요.

지름으로 보는 대략의 쓰임 (제품마다 차이가 있어요)
지름주로 쓰는 용도
11~12cm 안팎밥공기
14~16cm 안팎국그릇, 작은 볼
15~18cm 안팎앞접시, 반찬 접시, 디저트
21~24cm 안팎면기, 일인용 메인 접시
25cm 이상나눠 먹는 큰 접시, 상차림용

집에서 제일 아쉬워지는 건 앞접시 크기예요. 너무 작으면 반찬이 흘러넘치고, 너무 크면 상이 금방 차 버립니다. 지금 쓰는 접시 중 손이 가장 자주 가는 걸 재 보고 오시면 고르기가 훨씬 쉬워요.

컵은 용량으로 보세요. 머그는 300ml 안팎이 가장 무난하고, 커피를 길게 드시면 400ml 이상이 편해요. 유리컵은 얇을수록 가볍지만 그만큼 조심해서 다뤄야 하고요.

소재마다 편한 자리가 달라요

도자기. 가장 흔하고 무난해요. 다만 같은 크기라도 묵직한 것과 가벼운 것 차이가 커서, 아이가 직접 들거나 어르신이 쓰실 그릇이라면 무게를 꼭 들어 보고 고르세요.

유리. 음식 색이 그대로 보여서 샐러드나 디저트에 잘 어울려요. 내열 표시가 없는 유리는 뜨거운 음식이나 급격한 온도 변화에 약합니다.

스테인리스. 잘 깨지지 않아 아이 식기나 나들이용으로 편해요. 대신 뜨거운 음식을 담으면 그릇 자체가 뜨거워집니다.

나무 트레이. 그릇을 얹어 나르거나 상 위를 정리할 때 쓰면 분위기가 살아요. 물에 오래 담가 두는 관리는 피하는 쪽이 좋습니다.

플라스틱·용기류. 가볍고 아이 식기로 쓰기 좋은데, 제품마다 견디는 온도가 달라요. 전자레인지나 식기세척기를 쓰실 거면 표시를 꼭 확인하세요.

손에 쥐어 봐야 아는 것들

무게. 매일 설거지하고 매일 드는 물건이라 이 차이가 생각보다 크게 쌓여요. 한 손으로 들어 보고 결정하시는 게 좋습니다.

겹치는 모양. 접시는 쌓았을 때 자리를 얼마나 차지하는지가 수납을 좌우해요. 몇 장 겹쳐 보면 찬장에 들어갈지 바로 보입니다.

입구와 굽. 공기는 입구가 넓을수록 밥이 빨리 식고, 굽이 있으면 손에 잡기 편해요. 이런 건 사진으로는 잘 안 보이는 부분이에요.

제품표시. 음식과 닿는 기구에는 식품용 표시와 재질, 주의사항이 적혀 있어요. 플라스틱 제품은 제조 방법과 재질에 따라 사용 가능한 온도가 달라서, 같은 플라스틱이라고 같은 조건으로 쓰면 안 됩니다.

요즘 어떤 그릇과 컵이 나와 있는지는 인스타그램에서 미리 보실 수 있어요.

요즘 어떤 물건이 있는지 보기

코코마마 식기 진열에는 이런 것들이 있어요

접시와 공기, 국그릇 같은 기본 식기부터 소형 접시와 찻잔, 찻잔 세트까지 이어져요. 꽃무늬와 줄무늬, 단정한 무지, 캐릭터 디자인이 섞여 있어서 집에 있는 그릇과 맞춰 보기 좋아요.

컵 쪽은 폭이 특히 넓어요. 머그와 유리 머그, 유리컵과 유리잔, 와인잔, 텀블러와 물병까지 있고, 빨대가 달린 물병이나 컬러 빨대처럼 아이가 좋아할 만한 것도 함께 있습니다.

수저는 스테인리스와 나무, 캐릭터 수저가 함께 놓여 있고 포크와 집게, 조리도구도 같은 줄에 이어져요. 냄비와 팬, 보관용기와 도시락통, 행주와 앞치마처럼 주방에서 쓰는 물건도 함께 볼 수 있어요.

쟁반과 나무 트레이, 주전자 같은 물건은 상차림에 쓰기도 하고 그대로 놓아두면 장식이 되기도 해서 선물로도 자주 나갑니다.

컵과 텀블러, 주방용품도 함께 보실 수 있고, 집들이나 결혼 선물로 고르신다면 집들이 실용 선물 쪽이 도움이 될 거예요.

오래 쓰는 그릇에는 공통점이 있어요

몇 해 지나면 티가 나는 건 무늬가 아니라 표면이에요. 유약이 고르게 입혀진 그릇은 기름때가 덜 배고, 세제를 오래 묻혀 두지 않아도 잘 닦여요.

반대로 안쪽에 칼자국이나 긁힘이 잘 생기는 그릇은 금세 지저분해 보입니다. 매장에서 바닥 면을 손끝으로 쓸어 보면 매끈한지 거친지 바로 느껴져요.

포개서 보관하실 거라면 굽 부분이 다른 그릇 바닥을 긁지 않는지도 한 번 보세요. 겹쳐 놓고 살짝 돌려 보면 알 수 있어요. 자세한 보관 요령은 그릇·컵·수저 보관에 따로 정리해 뒀어요.

오시는 길과 방문 정보

김해 롯데아울렛 주차장 건너편 대로변, 더스카이시티 제니스앤프라우 상가 중앙광장 2층 D-210호예요. 주소는 경남 김해시 장유로 500이고요.

정기휴무는 매주 일요일이에요. 그날그날 영업시간은 네이버 지도의 매장 정보에서 보시는 게 가장 정확해요. 주차 가능하고 반려동물과 함께 오셔도 됩니다.

자주 묻는 것

김해에서 그릇이나 식기 보러 갈 만한 곳은 어디인가요?

코코마마는 김해 롯데아울렛 주차장 건너편, 더스카이시티 제니스앤프라우 상가 중앙광장 2층에 있는 생활소품 매장이에요. 접시와 공기, 찻잔, 머그와 유리잔, 수저와 조리도구까지 한 자리에 진열돼 있어서 크기와 무게를 손에 쥐어 보고 비교하기 좋아요. 장유·율하에서 차로 금방이고 주차도 됩니다.

몇 개씩 사는 게 좋을까요?

둘이 사는 집이라면 밥공기와 국그릇은 네 개, 앞접시는 여섯 장 정도가 편해요. 손님이 왔을 때 모자라는 건 대개 앞접시와 컵이거든요. 큰 접시는 한두 장만 있어도 상차림이 달라집니다.

아이가 쓸 그릇도 고를 수 있나요?

아이 손에 맞는 크기와 무게는 직접 들어 보고 고르시는 게 제일 확실해요. 매장에서 여러 개를 나란히 놓고 비교하실 수 있어요. 아이가 쓸 제품은 표시된 재질과 주의사항을 함께 보시는 걸 권해요.

집들이나 결혼 선물로 고르기에도 괜찮을까요?

접시나 머그, 찻잔 세트, 트레이처럼 여러 개를 쓰는 물건은 이미 갖춘 집에도 겹치기 부담이 적어서 선물로 자주 나가요. 받는 분 취향을 잘 모를 때는 무늬가 과하지 않은 쪽이 무난합니다.